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는 컴퓨팅 자원을 모아 슈퍼컴퓨터처럼 처리할 수 있는 그리드 컴퓨팅 미들웨어 및 응용 서비스 플랫폼이 의료분야에서 국내 처음 상용화된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총장 허운나) 그리드미들웨어연구센터(센터장 윤찬현 교수)는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학IT연구사업(ITRC)의 일환으로 지난 6년간 개발한 ‘자원관리 최적화 그리드 미들웨어 시스템 및 응용 서비스 플랫폼’(PQRM)을 KMH(대표 김기준)에 기술 이전하고 공동으로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PQRM은 네트워크상에 흩어져 있는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 자원을 상호 연동해 의료분야에서 용량이 큰 검진 디지털 영상 등을 사용자의 요구 조건에 맞도록 최적으로 관리, 할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의료분야의 대용량 저장 및 전송이 필요한 원격진료 부문에서 먼저 상용화가 가능해진다.
KMH는 ICU 그리드센터·이엠소마·아산메디컬센터 등과 협력해 기존의 랜 환경에서 의료영상을 저장 관리하는 시스템(팍스)의 기능을 글로벌 인터넷 환경으로 확장하고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 올린 새로운 ‘팍스-그리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윤찬현 센터장은 “그리드 응용 플랫폼은 차세대 의료정보그리드(메디칼 그리드)의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국내 응용 서비스는 물론이고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과 협력해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한 그리드 플랫폼 구축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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