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중소기업의 미래다](8)신한다이아몬드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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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다이아몬드공업 직원들이 ‘파트장 리더십’ 교육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

국내 대표 다이아몬드 공구 업체인 신한다이아몬드공업(대표 김신경)은 제조업체로서는 드물게 2005년 5월부터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다. 임직원들의 직무 역량 향상 및 자기 계발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활용중이며, 크레듀(역량강화)와 YBM(어학), 알파코(독서통신) 등의 교육과정을 이용한다.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은 2005년부터 사내 학점이수제도 및 인사 시스템과 연계하여 정착화 시켰으며, 2007년에는 직원 1인 평균 교육시간을 275시간을 목표로 수립하고 핵심인재 양성, 리더십 역량강화, 업무기초능력 및 프로세스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인재혁신팀 박지영 과장은 “갑자기 예산을 대거 확대하지 않더라도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e러닝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뺏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교육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러닝 도입 초기에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해야 하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았던 직원들이 온라인 학습 문화에 점차 적응하면서 직원들의 학구열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지영 과장은 “자동 학사 관리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학습 이력 및 학습 성과를 관리할 수 있고, 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접할 수 있도록 장려할 수 있는 점이 e러닝의 큰 장점”이라며, “또한 고용보험의 환급신청이 용이하여 교육 효과 대비 비용을 산출시에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이 진행중인 온라인 교육 과정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급격히 증가, 지난 6월에는 300건의 온라인 과정을 운영중이다. 직원들의 수료율도 98%에 이른다.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은 지금까지 e러닝 전문 기업이 기획, 개발한 일반적인 과정을 임직원 교육에 활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내 전문가들을 활용해 특화된 기술교육, 프로세스 교육 등을 온라인 과정으로 직접 개발할 계획이다. 사내 교육 과정의 품질을 표준화시키고 강사와 교육생의 강의시간 축소 및 학습시간의 유연화를 통해 업무능률을 극대화 시킨다는 게 목적이다.

이를 위해 올초부터 제품 기초과정을 e러닝 과정으로 만들기 위한 내부 전문가들의 원고작업을 진행중이다. 연내에는 과정 개발을 완료해 임직원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매년 사내 전문 교육을 추가로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은 1978년 설립된 대표적인 다이아몬드공구 업체로, 직원 390여명(관계사 제외), 2006년 매출액 1226억원을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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