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에 관계없는 콘텐츠 공유서비스 등장

 전세계 어디서나 단말기에 관계없이 지인들과 정보 및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는 29일 등장한다.

싸이월드 창업자로 유명한 형용준 대표가 창업한 동영상 솔루션 업체 이인프라네트웍스, 모바일 방송 및 콘텐츠 전문업체 옴니텔(대표 김형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선두 사업자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는 유무선 연동형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엔플러그’를 오는 29일 선보인다.

엔플러그는 소셜 네트워킹서비스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술을 바탕으로 유무선에 관계없이 웹하드 서비스와 결합했다. PC를 통해 유선상의 웹하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시에 휴대폰으로도 지인 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엔플러그는 그러나 와이브로나 네스팟 등 일반 휴대폰의 VM을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의 경우 아직 사용할 수 없다.

씨디네트웍스가 해당 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해 엔플러그 출시를 위한 모든 서버와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에 대한 계약을 이인프라네트웍스와 체결했다. 버추얼머신(VM)을 통해 휴대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킹과 웹하드 서비스를 유무선 연동하기 위해 LG텔레콤측과 시험중이며, 향후 SK텔레콤·KTF 등과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형용준 대표는 “엔플러그는 가상의 서버를 두고 휴대폰과 PC를 연동해 콘텐츠를 지인들과 공유하는 신개념 서비스”라며 “휴대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주 찍는 사용자나 큰 파일을 전송할 때 유료 웹하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거부감이 있는 사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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