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상파 수도권 지상파DMB사업자도 전국방송을 실시한다.
24일 한국DMB와 YTNDMB는 MBC 및 지역민방DMB사업자와 제휴해 10월부터 전국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DMB방송을 내보내는 두 회사는 전국면허를 획득하는데는 실패했으나 제휴를 통해 방송권역의 한계를 벗어나 시청자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DMB는 MBC의 DMB채널 1개를 임대해 10월 29일부터 전국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MBC가 한국DMB의 비디오 채널하나를 빌려 지역MBC의 콘텐츠를 수도권에 내보내는 대신 지역MBC의 비디오채널 하나를 한국DMB에 빌려주는 맞교환 형태다.
조호현 한국DMB 본부장은 “지상파DMB단말기는 전국방송 실시에 따라 연내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권역에 서비스하게 됨에 따라 광고 등 수익기반 마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YTNDMB도 6개 지역 DMB사업자와 제휴, 지역민방의 비디오채널이 자사의 콘텐츠를 수중계(受中繼)하는 방식으로 전국방송을 실시한다. 수중계는 방송사업자가 타 방송사업자의 콘텐츠를 중계해주는 방식으로 타사의 콘텐츠가 80%를 넘을 수 없도록 방송법은 규정했다.
YTNDMB는 10월 대전민방을 시작으로 연내에 자사의 프로그램이 전국에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나머지 한개 수도권DMB사업자인 유원미디어는 당분간 수도권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역에서 가용할 수 있는 채널이 다 찼기 때문에 임대방식은 불가능한 관계로 자사 콘텐츠를 지역민방의 채널을 통해 송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위원회는 6개 사업자를 선정한 수도권과 달리 KBS와 MBC, 지역민방사업자(6개 권역으로 구분) 등 각 지역별로 3개 사업자만 선정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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