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 업체 닝보버드가 올 상반기 2억3720만위안(약 29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상하이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20만위안 흑자를 냈지만 노키아·모토로라·삼성전자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무려 39%나 급감(21억위안)해 적자로 떨어졌다.
중국 관영 시장조사 업체인 CCID컨설팅 루 웬 대표는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700∼1000위안대 저가 휴대폰이 큰 인기를 끌면서 닝보버드나 TCL과 같은 중국 회사들의 점유율이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CCID컨설팅은 그러면서 노키아·모토로라·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중국 휴대폰 시장의 61.4%를 점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닝보버드와 함께 상반기 적자를 냈던 중국 아모이전자는 7월에는 915만위안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가장 큰 현지 휴대폰 기업은 TCL이며 닝보버드·아모이전자 순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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