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미국 통신방송 융합환경 체험에 나선다. 오는 9월 방통특위 활동을 앞두고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동안 방통특위 의원 5명을 비롯해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 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 총 9명이 미국을 방문한다. 방통특위 소속 이재웅, 김희정, 서상기, 노영민, 손봉숙 의원 등과 정통부 융합전략팀장, 방송위 정책1부장, 문화부 방송광고팀장 등이 동행한다.
이번 특위의 행보는 지난 3월 영국·이탈리아·일본 등지를 방문, IPTV 등 융합서비스를 체험하고 관련 제도를 분석했던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이다. 미국이 AT&T의 IPTV서비스 ‘유버스(U-verse)’ 등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된 나라라는 점에서 향후 특위에서의 논의에 근거자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경우 많은 주에서 IPTV서비스를 통신 제도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런 환경이 추후 방통특위 논의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우선 워싱턴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를 방문, 융합서비스와 관련된 미국의 제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NBC, 디즈니사, AT&T 등 방송·콘텐츠·통신기업을 들러 서비스모델과 이용자 현황 등을 체크할 예정이다.
방통특위 관계자는 “IPTV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부처들이 해외사례를 유리하게 해석, 아전인수격으로 소개함으로써 혼선이 생기는 경우 많았다”면서 “직접 방문해 실무자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특위에서 정책을 결정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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