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영국의 로이터그룹이 일본의 후지쯔에 5억파운드(약 10억달러) 상당의 IT 아웃소싱을 맡긴다.
IDG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10년 기한의 IT 아웃소싱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9일 전했다. 아웃소싱 내용은 데스트톱 PC의 유지·관리를 비롯, e메일 서비스 등 전 세계 1만7000여 명이 24시간 이용하는 로이터의 내부 IT업무 전체다.
계약에 따라 로이터는 관련 업무를 해온 300여 명의 정직원과 200여명의 하청업체 직원 모두를 후지쯔 측에 양도한다.
로이터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20∼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 설립 이래 아웃소싱 거래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계약은 후지쯔 그룹의 IT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후지쯔서비스’가 관장한다. 이 업체의 전신은 후지쯔가 지난 1990년 인수한 영국의 ICL이다. 후지쯔서비스는 후지쯔 그룹의 대유럽 사업에 있어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작년 회계연도(2007년 3월말) 기준 22억9400만파운드의 매출을 올렸다. 종업원은 약 1만8000명이다.
후지쯔서비스 관계자는 “로이터는 세계 100여 개국에 지사·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업체”라며 “따라서 포르투갈과 말레이시아에 있는 우리의 핵심 거점을 활용, 각국 지사·점에 다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센터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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