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트북 제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대만 컴팔이 생산지를 다변화하고 있다.
16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컴팔은 브라질에 노트북 제조 공장을 추진하는데 이어 베트남에도 같은 공장을 짓기로 확정했다. 컴팔의 베트남 공장은 2009년 4분기 또는 2010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00만달러가 투입된다.
레이 첸 컴팔 사장은 “노트북 중 85%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리스크를 분산하고 효율적인 물류를 위해 베트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컴팔은 베트남 공장에서 월 30만∼5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현재보다 3∼5%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지타임스는 세제 혜택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 기업 지원으로 아수텍컴퓨터를 포함한 대만 IT 업계가 베트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콴타·인벤텍 등과 함께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전 세계 노트북PC의 80% 가량을 생산하고 있는 컴팔은 올해 2000만대 출하를 예정하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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