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법률 고문인 루 루핀 부사장이 사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퀄컴은 후임으로 캘리포니아 남부 검사 출신인 캐롤 램을 임명했다. 퀄컴은 루핀 부사장의 사임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최근 브로드컴과의 특허 분쟁에서의 연이은 패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본지 8월 8일 1·3면 참조
퀄컴은 브로드컴과의 분쟁을 해결하지 못해 자사 칩이 사용된 휴대폰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없는 상황이며 파트너인 휴대폰 제조사들과도 관계가 나빠지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퀄컴이 침해한 브로드컴의 특허는 휴대폰이 통화 영역을 벗어날 때 배터리 전원을 보존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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