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직장인까지 개입한 보험사기가 잇따라 적발되는 등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건수는 1만5736건, 적발 금액은 1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9.1%, 16.1%씩 늘어났다.
사기 유형은 ‘교통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가 전체 적발 건수 가운데 30.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사고 후 피해 과장(16.7%) △허외 보험사고(15.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혐의자의 직업은 무직자가 2702명(58.8%)으로 절반을 넘었으나 △봉급 생활자(18.3%) △운수업 종사자(7%) △자영업자(6.4%) △의료업계 종사자(2.8%) 등 직장인도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해 이른바 ‘생계형’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비중이 38.7%로 전년 동기 대비 8.9%p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은 30.2%로 같은 기간 8.1%p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보험사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의 보험사고 등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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