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소음도 없는 데다 무궁무진한 지열 에너지는 아직 개발 초보단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100년 안에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절반을 충당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연구진은 에너지부 위촉으로 작성한 연구보고서에서 8억∼10억달러의 개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오는 2050년까지 미국내 원자력발전소 104개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100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열 에너지가 전 세계적으로 활용될 경우 기후나 환경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고도 수요의 25만배나 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면서 미국이 지열의 40%만 활용한다면 에너지 수요의 5만6000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열 에너지는 지하 5㎞에 위치한 200도의 뜨거운 암반층까지 구멍을 뚫고 여기에 물을 부어 뜨거워진 물이 분출하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고대 로마인들은 이를 이용해 더운 물과 난방을 해결했으며 현재 24개국이 지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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