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최근 잇따르는 인터넷 매체의 허위 보도를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차이밍자오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은 1일 중국 인터넷협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 오는 10월 중국공산당 17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터넷 매체들이 ‘가짜 뉴스’를 척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시나닷컴·바이두닷컴·소후닷컴 등 20여개 인터넷 매체 책임자를 대상으로 “17전대를 제대로 알리는 것은 모든 인터넷 매체의 주요한 임무” 라고 강조했다.
차이 부주임은 특히 ‘골판지 만두’ 보도 조작 사건을 언급하면서 뉴스 보도의 바람직한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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