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서비스에 지상파 방송사의 최신 콘텐츠가 방송된다.
인터넷방송 곰TV(www.gomtv.com)를 운영하는 그래텍(대표 배인식)은 iMBC와 계약을 맺고 MBC 인기드라마와 예능 콘텐츠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는 그간 있었지만 지상파의 최신 정규 프로그램이 인터넷 방송 전용 서비스에 방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곰TV 사용자들은 ‘커피프린스 1호점’, ‘개와 늑대의 시간’, ‘9회 말 투 아웃’ 등 현재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와 ‘무한도전’, ‘개그야’, ‘황금어장’, ‘김치치즈스마일’ 등 M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을 곰TV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방송은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으며 최신 방영분은 정규 방송 24시간 이후부터 곰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방송사 다시보기 사이트와 같은 편당 500원(일반화질), 1000원(고화질)이며 매월 10편 분량의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의 무료 시청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영화 곰TV 영화사업부장은 “곰TV와 iMBC의 제휴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인터넷TV로 진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방송, 영화 등 기존 콘텐츠의 영향력을 더욱 넓혀주는 온라인 유통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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