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내달 화성 북극 탐사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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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항공우주국(NASA)은 내달 중 화성 북극 지역의 원시생물 생존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탐사선 ‘피닉스 마스 랜더·사진’를 발사한다.

 지난 1999년 12월 마스 폴라 랜더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한 뒤 추가 탐사계획이 보류됨에 따라 묵혀있던 부품들을 조립해 만든 피닉스는 오는 3일부터(현지시각) 3주간에 걸친 발사가능 기간에 델타II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세 개의 발과 땅파기 용 긴 팔을 갖고 있는 피닉스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할 지는 미지수이다. 과거 15차례의 화성 착륙 시도 가운데 성공한 사례는 5차례뿐이기 때문.

 NASA 관계자들은 “화성은 커브볼을 던지는 경향이 있다”고 화성 착륙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현재 3년이 넘도록 왕성하게 돌아다니며 탐사 작업 중인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오퍼튜니티와 달리 피닉스는 알루미늄과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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