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검은 금요일

 주식시장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7일 코스피지수는 80.32p 떨어진 1883.22로 마감, 지난 25일 2000선 돌파 이후 불과 이틀만에 120p나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25.22p 하락한 792.06을 기록, 지난 3일 이후 20여일 만에 700선이 붕괴됐다.

 주식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급락세는 점차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나 2000시대 안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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