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 주식사기 경각심 촉구

 중국의 증권당국이 인터넷을 통해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주식정보 제공 및 상담 행위에 대해 투자자들의 경각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증권감독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투자정보 제공을 빙자한 인터넷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불법분자들은 블로그와 메신저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회원과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같은 증감회의 발언은 창춘시중급인민검찰원이 최근 자신을 ‘주식의 신’을 선전하고 유료회원을 모아 투자정보 제공 등 불법 주식관련 업무를 한 혐의로 인터넷 블로거 왕모씨에 대해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체포비준(구속장 발부)을 한 직후에 나왔다.

증감회는 특히 “조사결과 이들은 신분을 감춘 채 가짜 회사명의로 웹사이트를 개설해 불법 증권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등 고도의 사기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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