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SP잼 중국 수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중국 게임업체인 T2CN과 스노보드게임 ‘SP잼’의 중국내 퍼블리싱(유통·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금은 총 180만달러이며 내년 상반기내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 이후 일정 비율의 러닝로열티가 추가된다.

이번 중국시장에 진출한 ‘SP잼’은 EGN인터랙티브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공개서비스 중인 온라인 보드스포츠게임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트릭을 구사할 수 있으며 연속 트릭을 통해 스피드를 극대화시켜 짜릿한 역전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인기 캐주얼게임이다.

이번 계약은 줄곧 자체 개발게임을 현지 법인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켜온 엔씨소프트가 자사 개발 게임이 아닌 서드파티 게임을 위해 해외판로를 개척했다는 새로운 의미를 갖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 창립 이래 첫번째 캐주얼게임 해외 퍼블리싱이란 점도 관심을 끈다.

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T2CN은 ‘프리스타일’ ‘팡야’ 등 한국의 캐주얼 스포츠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는 유력 퍼블리셔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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