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EA 게임에 자사광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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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가 EA의 비디오 게임에 자사 광고를 게재한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 최대 비디오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의 인기 게임타이틀 내에 자사 광고를 시작한다.

 해당 게임은 전미 최고 인기 타이틀인 미식축구 게임 ‘매든’을 비롯해 나스카(카레이싱), 타이거 우즈(골프), NHL(미식축구) 등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스케이트(스케이트보드) 등서도 MS의 광고를 볼 수 있다.

 MS의 이번 ‘게임내 광고(Product Placement in Game·PPG)’ 게재는 다분히 ‘구글’을 염두해 둔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MS는 지난해 2억달러를 들여 게임광고 전문업체인 매시브를 인수했다. 이에 구글도 지난 3월 2억3000만달러를 투자, 게임광고 서비스 전문업체인 ‘애드스케이프’를 사들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MS는 PPG의 최대 격전장인 EA의 스포츠 게임 타이틀을 선점, 구글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MS 게임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 중 최근 EA스포츠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피터 무어의 입김도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EA는 FIFA 시리즈나 NBA 시리즈 등의 스포츠게임 광고판 매출로만 한해 1000만달러 이상 벌어들이고 있다. PPG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넥슨의 ‘카트라이더’ 역시 지난 2005년도 하반기에만 PPG로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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