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삼성SDS가 유비쿼터스센스네트워크(USN)와 무선통신을 결합해 사회간접자본(SOC) 관리사업에 나섰다. 두 회사의 무선 통신 기반의 USN 사업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RFID/USN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지그비(ZigBee)와 CDMA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량관리솔루션을 개발하고 교량 관리사업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이달 초 인천 영종대교에 센서를 설치, 교량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사업화 타당성 점검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교량에 설치된 노면 온도·습도센서, 결빙감지센서, 강우강설 센서가 측정한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받은 뒤 실시간으로 처리를 할 수 있다. 도로가 얼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염화칼슘을 뿌려 준다.
삼성SDS는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청계터널에 테스트베드를 설치, 고속도로 시설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계터널 내부는 물론이고 외부 고속도로에 강우·강설량 및 온도, 안개 감지센서를 설치한 뒤 수집된 데이터를 지그비 통신망을 이용해 전송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삼성SDS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현재 시험관제 차량을 운행 중이다.
윤심 삼성SDS 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지능형 고속도로를 확대하기 위해 도로공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도로 시설물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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