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치하기로 한 곳은 미국의 아날로그디바이스와 오라클 등 8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올 상반기 동안 산업자원부(4건), 정보통신부(2건), 부산시(1건), 울산시(1)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치한 해외 R&D센터는 모두 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국내에 유치된 해외 R&D센터는 모두 51개로 늘어났다.
올해 유치한 해외기업 R&D센터 8곳은 아날로그디바이스(아날로그 반도체 설계), 포레시아(자동차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돗판포토마스크(포토마스크), 시그마코팅(차세대 선박용 도료·이상 산자부), 오라클(데이터베이스), BEA(미들웨어·이상 정통부), 아비바(조선 IT 솔루션·부산시), TASS(자동차 안전시험·울산시) 등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서도 21개 R&D센터를 대상으로 추가 유치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에 유치될 해외 R&D센터는 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부 현재 과기·산자·정통 등 3개 부처가 지난달 KOTRA와 함께 합동 R&D센터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미국 4개 도시 10개 기관(보잉·드림웍스 등)을 방문하는 등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는 20일 ‘제5차 해외 R&D센터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어 해외 R&D센터 운영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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