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인터넷서비스.수신료인하 추진

 일본 공영 NHK가 과거 1주일간 방송됐던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라고 회사 관계자들이 18일 밝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다시보기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방송사가 인터넷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일본에서는 불법복제 방지 등을 이유로 방송사에 의한 프로그램 다시보기 서비스는 뉴스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실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NHK는 서비스 프로그램은 복사가 불가능하고 다운로드 후 일주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다시보기 서비스와 관련, 불법복제에 대한 출연진들의 우려가 여전한데다 공공방송의 비대화를 경계하는 민영방송 측의 반발이 예상돼 서비스 대상 프로그램이 얼마나 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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