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계연도 순이익 증감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은행들은 외국은행(이하 한국지점 기준)에 완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2006 회계연도(2007년 3월말 결산기준) 외은지점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785억원으로 전년 순이익(1498억원)의 두배에 육박했다. 반면 이 기간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13조5731억원으로 전년대비 612억원(0.4%) 오히려 감소했다.
금감원은 외은지점의 순이익 급증 배경으로 유가증권평가·매매이익과 함께 외환·파생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6904억원에 이르는 등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로 보면 홍콩상하이(599억원)·크레디트스위스(466억원)·도이치(244억언) 등의 순이익이 급증했으며, UBS와 바클레이즈는 각각 220억원과 126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계은행의 순이익이 1000억원 이상 늘어나며 4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일본계은행은 34억원(6.0%)이 줄었들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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