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인터넷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및 개인생방송 서비스 업체가 연합회사 설립, 지분 인수 등의 방법으로 네트워크 대역폭 및 안정성 확보에 열심이다. 이들 업체는 서비스 성장에 따른 네트워크 요구 증대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솔루션 업체 디디오넷(대표 강용일 www.dideonet.com)은 최근 한비로, 스마일서브, 바다넷, 정보넷의 4개 웹호스팅 업체와 연합해 ‘CDN서비스(대표 송원호, 권택술 cdnservice.com)’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4개 업체가 확보한 서버로 대규모 서버(서버 팜, server farm)를 구성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제공한다. CDN 서비스는 서버 팜을 이용해 인터넷 사용자를 요청한 콘텐츠와 가장 가까운 네트워크로 접속시켜 콘텐츠 전송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높인다.
디디오넷에 따르면 ‘CDN서비스’는 ‘시박스(seebox.com)’에 CDN 서비스와 동영상 전송에 필요한 약 20기가바이트(Gb)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한다. 시박스는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 디디오넷의 UCC 전문 사이트다.
강용일 디디오넷 대표는 “인터넷 서비스가 성장하고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네트워크”라며 “사용자와 콘텐츠가 급격히 늘었을 때에도 아무 문제 없이 시박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DN서비스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웹비즈니스업체 가비아(대표 김홍국 www.gabia.com)도 지난주 약 83억원의 자금을 들여 인터넷 망연동 사업자 케이아이엔엑스(KINX)의 지분 56.69%를 인수했다. 망연동은 서로 다른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간 트래픽을 원활하게 소통시키는 서비스다. 특정 회선이 폭주하면 쉬고 있는 다른 회선을 사용해 서비스 대기 시간을 단축시킨다.
가비아는 주요 지분 인수 이유 중 하나가 지난 5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개인방송서비스 ‘세이채널(saychannel.com)’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윤원철 과장은 “UCC 서비스나 개인생방송 서비스는 성장하면서 대규모 트래픽을 요구하게 된다”며 “동영상 호스팅 자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이채널의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려는 게 지분 인수 이유로 고려됐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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