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PC업체 에이서가 올해 유럽 노트북PC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서는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유럽 노트북PC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델을 제치고 2위에 올라 있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에이서가 1분기 유럽에서 판매한 노트북PC 대수는 1년 전보다 45% 늘어난 총 180만대로 같은 기간 370만대를 판매한 1위 HP를 추격하고 있다.
에이서의 선전은 유럽에서 노트북PC 이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1분기 유럽 전체 PC시장에서 노트북의 비중이 전 분기보다 13%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직접판매 방식보다는 도소매 유통업체들을 이용한 영업 체제로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