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과 모로코의 3개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ST마이크로는 발표문을 통해 공장 폐쇄로 전 세계 4000명의 직원들이 영향을 받겠지만 대부분 이직을 통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폐쇄되는 공장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 텍사스주 캐롤턴 공장,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공장 등 3곳이다. 미국 공장 2곳은 생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하고, 카사블랑카 공장은 테스트와 패키징 설비를 모로코의 다른 공장이나 하도급 업체로 옮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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