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웹 콘텐츠를 그대로 보고 이용하는 ‘풀 브라우저’ 상용화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승윤 ETRI팀장은 10일 “엑티브X 집중과 비표준 웹콘텐츠 문제가 완벽한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위한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형모바일OK 인증 시범사업을 오는 12월부터 시작하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포럼은 최근 NHN 대강당에서 전체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모바일웹 표준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팀장은 “현재 시범서비스의 범위와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며 “8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위한 상세 시나리오를 완료하고 9월까지 지침서 개발을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웹페이지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이 정한 HTML 표준을 지키지 않은 콘텐츠가 많다. 또 액티브X나 플래시는 윈도에 기반한 기술이라서 매킨토시나 맥이 구현하지 못하는 문제가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나타난다. 한국형 모바일OK는 정부와 업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 모바일에서도 웹 콘텐츠가 무리 없이 구현토록 추진하는 인증체계다.
모바일솔루션업계는 모바일OK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브라우저를 개발, 공급하는 인프라웨어는 풀브라우저를 SKT에 공급한 상태며 지오텔은 KTF 차세대 브라우저 ‘KUN3.0’에 대한 성능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오텔 관계자는 “기존에 개발된 브라우저를 통해 하반기부터 풀브라우징 서비스가 선을 보이겠지만 액티브X와 플래시 문제는 여전히 완벽한 풀브라우징 구현에 걸림돌”이라며 “‘모바일OK’가 마련 시범사업이 시작되면 웹 콘텐츠 개발 때부터 표준에 적합하게 구현할 수 있어 완벽한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앞당기는 동시에 단말기 간 호환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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