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다나카 고이치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본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그는 연구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사람을 만날 때도 일과 관련된 이들을 만나고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영어공부를 했다. 그의 삶의 중심은 언제나 연구였다. 그 결과 월등한 경쟁력을 가졌고 전 세계인의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난 경쟁력으로 삼을 만한 게 하나도 없는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경쟁력을 거창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에 입사한 K양은 경쟁력의 포인트를 ‘친절과 온화함’으로 삼았다. 그녀는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양치질을 하기 전에 거울을 보며 활짝 웃는 연습을 했고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을 자처했다. 누구에게나 있는 것을 자신의 경쟁력 포인트로 삼았지만 그녀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입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나의 경쟁력은 멀리 바다 건너 있는 것이 아니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 다양한 OS환경 고려한 제로 트러스트가 필요한 이유
-
2
[ET시론]AI 인프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해자(垓子)를 쌓아라
-
3
[기고] 딥시크의 경고…혁신·생태계·인재 부족한 韓
-
4
[보안칼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방안
-
5
[ET시론]2050 탄소중립: 탄녹위 2기의 도전과 과제
-
6
[ET단상]국가경쟁력 혁신, 대학연구소 활성화에 달려있다
-
7
[콘텐츠칼럼]게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 방안
-
8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32〉락앤락, 생활의 혁신을 선물한 세계 최초의 발명품
-
9
[디지털문서 인사이트] 문서기반 데이터는 인공지능 시대의 마중물
-
10
[여호영의 시대정신] 〈31〉자영업자는 왜 살아남기 힘든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