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광학필름 전문업체인 상보(대표 김상근 www.e-sbk.com)는 최근 대만 LCD 모듈 및 백라이트유닛(BLU) 업체에 자체 개발한 프리즘시트 공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분기 프리즘시트 개발을 마치고 경기도 김포공장에 양산설비를 구축한 상보는 지난달 대만 업체인 이노룩스와 LCD모니터용 프리즘시트 공급계약을 맺고 최근 초도물량을 선적했다. 프리즘시트는 LCD BLU에 탑재돼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높여주는 고부가가치 광학필름이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 회사는 그동안 확산·반사필름, 프리즘보호시트 등을 생산, 지난 2004년부터 LG필립스LCD와 대만 BLU 업체들에 공급해왔으며 이번에 프리즘시트까지 개발, LCD 광학필름 토털 솔루션 업체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573억원의 매출(수출 393억원)을 올린 상보는 프리즘시트 공급까지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를 900억원 선으로 늘려 잡았다. 이 같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최근 산업은행으로부터 ‘KDB 글로벌스타’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김상근 사장은 “그간 미디어·윈도·산업재 필름 사업에서 축적한 필름코팅 기술과 프리즘시트를 포함한 BLU필름 관련 토털 솔루션으로 관련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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