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이 전동차 내에서 처음 만난 청년에게 손자를 대하듯이 말하고 있었다. 청년은 노인의 말을 경청했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청년은 정중히 인사를 하고 떠났다.
반대로 “나도 어른입니다. 왜 반말을 하세요?” “뭐라고, 이런 나쁜 놈.” 하며 큰소리로 싸우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린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존칭어를 쓰고 반대의 경우에는 반말을 한다. 그러나 이것도 말하는 사람의 태도와 서로 알게 된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직장에서도 부하사원에게 무조건 반말을 하는 사람과 존댓말을 사용하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느 것이건 익숙해지면 그냥 넘어간다. 그러나 무조건 반말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상대방이 무시당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존중을 나타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말로써 표현하는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말을 사용하는 조직은 구성원 모두가 주인공이 될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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