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출판협회(IPA: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Publishers Association)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u북이 대거 선보이면서 한국의 첨단 디지털출판문화를 과시한다.
한국전자출판협회(회장 최태경 www.kepa.or.kr)는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2007년 우수 u북 제작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선정작들은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IPA 총회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u북 제작 지원사업의 최우수작품에는 교보문고의 ‘한국문학 100년사-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관’과 위즈시스템의 ‘세계 도자기 비엔날레’가 선정되었고, 우수작품에는 조은커뮤니티의 ‘황무봉무보-당신의 춤사랑’과 존앤존의 ‘한국문화관광가이드’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입선작품에는 YBM시사닷컴의 ‘3D차원 표본으로 배우는 생물도감(나비도감):나비의 신비로운 세계’, 이한출판사의 ‘해킹과 정보보안-이한수’ 등 100종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한 고품질 전자책 제작을 유도하고자하는 사업 지원목적에 맞게 음성, 음향,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차세대 전자책의 전범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2종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각 15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 2종에는 각 500만원, 입상 100종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전자출판협회는 올해 선정된 104종과 지난해 선정된 57종 등 총 161종의 고품질 전자책을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출판산업전’에 전시하고 2008년 5월 세계 80여개국 출판인들이 서울에서 모이는 IPA총회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장기영 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은 “전 세계 출판인들이 모이는 내년 IPA총회에서 161종의 고품질 전자책을 40∼50인치 풀 HD급 디스플레이나 e잉크 기반의 전자책 단말기 등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라며 “IPA총회 전시회를 통해 한국 디지털출판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첨단 전자책 기술과 콘텐츠의 수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출판협회는 2008년 IPA총회를 계기로 종이책에선 구현할 수 없는 차세대 전자책을 통해 초중고 학교, 박물관, 지자체에 전자책 보급을 확대하고 해외공관(전 세계 한국 대사관, 해외 공관 내의 한국 홍보관 설치) 등을 중심으로 고품질 전자책 패키지를 본격 수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소한영기자@전자신문, you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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