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각) DVD 세계 표준화를 놓고 경쟁해온 양대 진영이 시장성을 체크하면서 최대 고객인 할리우드 영화사들로부터 정보를 확보한 것이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비공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들 영화사가 어떤 기준과 판단에 따라 DVD 방식을 결정했는지에 관한 자료를 오는 6일까지 제출토록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공식적인 반독점 관련 조사가 시작된 것은 (아직)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집행위 관계자는 “자료 요청이 기본적인 사실을 확인하려는 작업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업계는 고해상도(HD) 차세대 DVD 방식과 관련해 도시바가 주도하는 HD-DVD 방식과 소니 주도 하에 필립스·삼성전자 및 샤프가 개발한 블루레이간에 치열한 경쟁이 이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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