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브랜드 UMPC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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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슨 브랜드의 UMPC 이미지 컷. 현재 디자인 개선작업에 들어가 실제 양산제품과는 차이가 있다.

 ‘텔슨전자’의 기업 브랜드를 붙인 UMPC가 출시된다. 텔슨전자가 지난 2004년 문을 닫은 이후 4년 만에 다시 시장에 등장하는 것이다.

 텔슨티앤티(구 텔슨전자·대표 김태섭)는 현재 모회사인 케이디씨정보통신과 계열사인 마스터이미지와 공동으로 텔슨 브랜드의 UMPC 개발에 착수, 오는 10월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텔슨티앤티는 UMPC에 이어 휴대폰, 내비게이션 등 새로운 제품군을 계속 생산, 텔슨의 부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황종근 케이디씨정보통신 3D사업본부장은 “텔슨이라는 브랜드가 아직까지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 신제품에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 3D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컨버전스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개발 중인 UMPC는 케이디씨정보통신이 보유한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한 입체영상 제품으로 계열사인 마스터이미지가 전체적인 기술개발과 디자인은 전담하고 텔슨티앤티는 공동 연구와 생산을 맡게 된다.

 텔슨 UMPC는 4.3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에 △지상파DMB △무선랜 △내비게이션 △HSDPA 등을 지원한다. CPU는 대만의 VIA테크놀로지사의 UMPC 전용 칩인 ‘VX700’(1㎓)을 탑재하고 운용체계는 ‘윈도 XP home’, 하드디스크는 30기가, 램은 DDR 512MB다. 특히 뒷면에 3D 영상 촬영이 가능한 듀얼렌즈 카메라가 내장돼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입체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UCC 포털인 모이삼(mo23.co.kr)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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