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파생상품시장 육성의 일환으로 신용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금감위는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금융기관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연내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용파생상품 회계기준이 명확지 않아 이를 정비하는 한편 참여자 저변확대를 위한 제도정비에도 나선 상태다.
금감위측은 “최근 급증한 중소기업 대출자산에 대해 금융기관이 신용파생상품을 이용시 중소기업 대출을 포함한 자금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파생상품은 대출채권·회사채 등 자산에 내재한 신용위험을 분리해 매각한 후 지급불능·파산 등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손실을 보전받는 거래를 말한다.
지난 1998년까지만 해도 전세계 시장규모가 3500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50배 이상 늘어난 20조달러로 확대됐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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