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무비(대표 전창록)는 신작 ‘열전! 소림각’이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원장 권오남)내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와 EBS가 공동개최하는 ‘애니 프론티어 2007’의 후원작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무비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EBS로부터 현금 7억4000만원과 현물 2억6000만원 등 총 10억원의 제작비를 지원받게 됐다.
‘열전! 소림각’은 고사성어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서울무비가 1년 이상 기획·개발해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다. 중국에서는 세기몽과 화룡디지털프로덕션이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열전! 소림각’의 제작을 총괄하는 서울무비 임만식 프로듀서는 “총 제작비 규모가 15억원으로 플래시 기법 도입, 시스템 전환, 한·중 합작 등으로 기존에 비해 제작비를 절반 가량 절감했다”고 밝혔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2004년부터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과 방영·상영 등 후속 지원을 일괄하는 ‘애니 프론티어’ 사업을 EBS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지원 사업은 2006년까지 ‘호박전’ ‘하얀물개’ ‘무적의 콜린 ’ 등 5개의 작품에 현물지원을 포함해 약 16억원을 지원했다. 이 중 3편은 이미 EBS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의 애니시네마에서 방영 및 상영됐다. 제작비는 애니메이션센터와 EBS가 반반씩 지원하며 EBS는 성우 등 현물 지원도 하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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