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관리도 RFID로한다

 에스넷시스템(대표 정광헌 www.snetsystems.co.kr)이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자태그(RFID) 기반 유물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물관리에 RFID 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로 15개 수장고에 보관된 4만여 점의 유물 중 우선 대상인 자기류에 적용된다.

유물 정보를 스티커 형태의 RFID에 입력해 도자유물에 부착하면 RFID 정보와 출입 내역 등이 RFID 리더 기능의 PDA, 출입구 리더 등을 통해 수집된다. 수장고 환경도 센서로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모든 정보는 수장고 관리 시스템의 DB와 연동돼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에스넷은 “문화재 관리를 위해 RFID 기술을 적용한 국내 국립박물관 최초의 시도”라며 “문화재 관리 전 분야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광헌 사장은 “사업 기간과 대상 문화재의 수량 측면에서 대규모일 뿐만 아니라 향후 RFID/USN을 통한 문화재 관리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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