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황중연)은 중소기업들이 공개 웹 방화벽을 쉽게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동영상 자료를 개발,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KISA는 중소기업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해킹 당해 악성코드 유포지 또는 경유지로 악용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영상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동영상 교육 자료에는 공개 웹 방화벽 설치 과정에 대한 화면과 상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적용 사례를 통한 해킹 차단 룰 설정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어 전문 지식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의 웹서버 관리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개 웹 방화벽을 설치 운영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등의 웹서버 관리자는 KrCERT/CC 홈페이지(www.krcert.or.kr)에서 동영상 교육 자료와 차단 룰 샘플 등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각종 가이드, FAQ 등도 참조할 수 있다.
KISA는 2005년 말부터 자체 개발한 악성코드 은닉사이트 탐지프로그램을 이용해 탐지한 결과, 2006년 국내 6617개의 웹사이트가 악성코드 유포 및 경유지로 악용된 것을 확인했다.
허창열 KISA 팀장은 “공개 웹 방화벽이 웹 해킹 차단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설치 운영이 어렵다”며 “쉽게 공개 웹 방화벽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이번 동영상 교육 자료를 개발,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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