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으로 확대됐던 다우존스 인수전이 뉴스코프의 승리로 기울고 있다. 24일 주요 외신들은 뉴스코프의 루퍼드 머독에 맞서 다우존스 공동 인수를 추진해온 피어슨그룹과 제너럴일렉트릭(GE)이 입찰 참여를 포기, 뉴스코프가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다우존스그룹은 월스트리트저널(WSJ)·파이턴스이코노믹 리뷰 등을 보유하고 있고 피어슨그룹은 영국 경제 권위지인 파이낸셜타임스를, GE는 방송국인 CNBC를 갖고 있다.
모기업(다우존스)의 인수건이 걸린 월스트리트저널과 모기업(피어슨그룹)이 인수전에 참여한 파이낸셜타임스도 이 뉴스를 비중있게 다루면서 미디어제왕 머독의 다우존스 인수가 임박했다고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피어슨 그룹과 GE는 ‘파이낸셜타임스-월스트리저널-CNBC’에 이르는 삼각동맹을 구상하고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시중 가격보다 무려 60∼70% 비싼 주당 50달러에 인수 가격을 제시한 머독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뉴스코프에 인수된 마이스페이스 창업자 브래드 그랜스펀도 머독의 행보에 반대하며 금융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 다우존스 지분 25%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인수전은 3파전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미디어업계는 뉴스코프의 다우존스 인수 후 미디어 산업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더 주목하고 있다. 포털·IPTV·휴대이동방송 등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미디어 빅뱅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TV·신문은 물론 야후와 마이스페이스 등 인터넷까지 눈독 들이고 있는 머독이 미디어 융합 추세에 어떤 식으로든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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