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011년까지 자기자본 4조원으로 늘릴 것”

 대신증권이 오는 2011년까지 자기자본 4조원, 세전순이익 1조원, 예탁자산 100조원 규모의 대형 투자은행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대신증권은 20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양재봉 명예회장과 이어룡 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신탁은행(Global Trust Investment Bank)’의 뉴비전 선포식과 함께 5개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선도적 투자은행으로서의 미래상을 창조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이를 위해 △투자은행(IB) 영업 강화 △자기자본투자(PI) 규모 확대 △투자대상을 사모인수합병(M&A)펀드 사모투자펀드(PEF) 헤지펀드 인프라펀드 실물자산 해외투자 등으로 다양화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또, 위탁매매 중심의 영업인력을 트레이딩 전문가와 종합자산관리 전문가로 나눠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산영업 전담직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매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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