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BSI)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연내 상용화할 전망이다.
LG전자와 MBC기술연구센터, 연세대학교 차세대방송기술연구센터는 공동연구를 통해 TPEG을 활용해 버스도착시간, 목적지까지 예상소요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차량 중심의 기존 서비스와 달리 휴대폰을 통해 보행자 중심으로 제공할 수 있다. BSI 정보는 버스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정류장 정보와 목적지까지의 노선·실제 소요시간·거리 등을 알려주는 노선 정보로 제공된다. 개발 기술은 하반기 열릴 표준화회의에서 TPEG포럼코리아가 국내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세대 차세대방송기술연구센터는 LG전자, MBC와 함께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SEK 2007’ ITRC포럼에서 TPEG-BSI 기술을 실제 시연해보인다.
서종수 연세대 차세대방송기술연구센터장은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전략에 따라 시점의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 기술개발이 완료됐기 때문에 이르면 연말께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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