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서비스 기업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 www.samsungnetworks.co.kr)는 전자태그(RFID) 기술과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무선 통신 솔루션 ‘넥스비’를 국내 첫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스비는 물품에 부착해 물품에 대한 정보와 유통 정보 등을 무선 주파수로 전송 처리하는 RFID와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알려진 지그비(Zigbee) 등 무선 통신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했다.
무선통신 표준인 IEEE 802.15.4를 기반으로 저전력·경량·소형 RFID로 구성된 통합 무선 솔루션이다. △지능형 교통시스템, 국가 물류망 고도화, 환경오염 관리 등 공공 부문 △산업 기기 자동화, 재고 및 물류 관리 등 기업 부문 △홈네트워크, 가전 등 개인 부문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측은 넥스비가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면서도 저비용으로 다양한 부문에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무선단말기와 구축 비용이 비싼 무선 랜을 대체할 수 있으며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고 가볍다.
유상섭 삼성네트웍스 솔루션사업부 상무는 “넥스비는 기존에 있던 RFID 기술과 지그비를 결합했는데 공공 부문이나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기에 매우 어려운 기술로 삼성네트웍스가 처음으로 상용화한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기업들의 무선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넥스비는 필수 요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네트웍스는 21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스캔&RFID 차이나 2007’ 전시회에 참가, 솔루션을 탑재한 PDA와 서버를 통해 상품 재고 관리와 위치 확인을 할 수 있는 무선 물류 시스템을 시연중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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