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영국의 세계적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어린이용 공상과학(SF) 소설을 쓴다.
사이먼 앤 슈스터 출판사는 성명을 통해 호킹 박사가 ‘우주의 문을 여는 조지의 비밀 열쇠(Georges Secret Key to the Universe)’라는 제목의 어린이용 SF 소설을 집필하고 있으며 올 가을께 서점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호킹 박사가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로 전 세계 수백만 성인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것처럼 이 책 역시 어린이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호킹 박사가 언론인이자 작가인 딸 루시와 함께 집필 중인 이 책은 한 과학자, 그리고 그의 딸과 친구로 지내는 조지라는 소년이 물리학·시간·우주에 대해 배워가면서 대단히 재미난 모험을 겪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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