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인텔샛` 인수전

 그동안 사모펀드가 운영해온 인텔샛 인수에 리버티미디어와 에코스타가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키로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인텔샛은 세계 최대 상업용 위성 운영업체로 인수 예상가는 대략 45억달러에서 55억달러로 추정된다. 두 회사의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업계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위성TV 방송업체인 에코스타와 디렉TV 등 지역방송을 소유한 미디어기업인 리버티는 성격이 다른데다 두 진영간 대립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티와 에코스타는 총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텔샛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텔샛은 아폴로매니저먼트 등이 지난 2004년 30억달러에 사들였으며 또 다른 위성사업자 팬암샛과도 합병했다.블랙스톤 등 다른 사모펀드들도 입찰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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