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IPv6 서밋 2007’에선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및 미래인터넷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비전과 국내 업체들의 상용 장비가 쏟아져 나왔다.
라티프 라디드(Latif Ladid) 국제 IPv6 포럼 의장은 올해 IPv4 인터넷 주소의 19%만이 남아 곧 주소고갈 문제에 직면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IPv6를 활용하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단기적으로는 가상사설망(VPN), 인터넷전화(VoIP), 게임, 브로드밴드, 3세대(3G) 이동통신 등이,중장기적으론 NGN, 원격제어, 휴대인터넷(와이브로), 홈네트워크, 전력선통신 등을 꼽았다.
칼슨 보르만 IETF 6LoWPAN 워킹그룹 의장은 수많은 단말기에 센서 등을 부착해 다양한 정보가 오가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저전력 무선 근거리개인통신망(6LoWPAN)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업체와 연구소는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전시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보안 기능을 탑재한 IPv4 및 IPv6 변환장비 △다채널 HDTV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음성, 보안을 동시에 처리하는 IP 통합 솔루션 장비 ‘유비게이트(Ubigate)’를 내놨다. 유비게이트를 이용한 IPv6 네트워크의 영상전화 서비스와 와이파이(Wi-Fi) 전화 서비스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병남 ETRI 표준전문위원은 “실제 IPv6 전환을 위한 라우터와 IPv6 변환 장비뿐만 아니라, VoIPv6 전화, HDTV 스트리밍 등 IPv6와 실제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을 출품한 게 이번 서밋 전시의 의미”라고 말했다.
용어설명:IPv6는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6(Internet Protocol version 6)의 줄임말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IP 주소체계인 IPv4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IPv4는 32비트 주소체계에서 42억개의 주소를 가질 수 있는 반면에 IPv6는 128비트 주소체계에서 3.4×10의 38승개의 주소를 가질 수 있다. IPv6는 주소 수가 사실상 무한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인터넷 사용에 대비할 수 있다. △네트워크 속도 증가 △인터넷 품질 서비스 제고 △보안성 강화도 장점이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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