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1. 지난 5월 한달간 아시아 증시 가운데 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국이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한국에서 가장 크게 줄었다.
#궁금증2. 인도 증시 상승률은 지난 4월 6.12%에서 5월 4.84%로 떨어졌지만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같은 기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 들어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를 대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수상하다. 아시아 증시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듯 하면서도 어느 순간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일관된 흐름을 찾기 힘들다.
◇외국인, 아시아 투자 오락가락=1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5월 중 아시아증권시장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억82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4억2900만달러(86.4%) 급감했다. 이 기간 중 한국 증시 상승률이 10.29%로 조사대상 11개 아시아 증시 중 가장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외국인은 일본 증시에서도 순매수 규모를 크게 줄였다. 일본 증시는 각각 -1.8%, 0.65%에 그쳤던 3∼4월 상승률이 5월 들어 2.73%로 회복됐으나 5월 중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60억4300만달러(49.5%) 줄어든 61억5600만달러에 머물렀다.
5월 중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늘어난 곳은 인도, 태국, 필리핀 등이다. 이 가운데 태국과 필리핀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인도는 뒷걸음질치는 상황에서 오히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증가했다.
◇한국 증시, 변화 가장 심해=아시아 증시 중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동향 변화가 가장 심한 곳은 한국이다. 외국인은 6월 들어서도 최근 엿새째 한국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선호 종목도 교체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이 5월 중 가장 많이 내다판 업종은 유통업종으로 순매도 규모가 3261억원에 달했다. 지난 4월 600억원 순매수에서 반전한 것이다. 4월 순매수 규모가 4000억원을 넘었던 건설업종 역시 5월에는 55억원 순매도세로 전환됐다.
반면 주가흐름이 가장 부진했던 전기전자업종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중 외국인의 전기전자 순매수 금액은 6599억원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미국발 금리인상설 등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의 투자가 흔들린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달을 기점으로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다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미토스 쇼크'에 금융권 통합 AI 가이드라인 '답보'
-
2
"반도체만 챙기나" 삼성전자 DX 노조 하루 천명 탈퇴…노노 갈등 격화
-
3
2026 월드컵 겨냥…삼성전자, AI TV 보상판매 프로모션
-
4
코스피 6500선 하락…호르무즈 해협·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커져
-
5
삼성家, 12조원 상속세 완납…이건희 유산, 세금·문화로 돌아왔다
-
6
[ET특징주] 신한제18호스팩, 코스닥 상장 첫날 188%↑
-
7
빗썸, 영업정지 일단 피했다…법원 집행정지 인용
-
8
FIU-두나무 법정공방 2심으로…FIU 항소장 제출
-
9
반도체 호황에 2분기 수출 30% 증가 전망…2300억달러 달성 관측
-
10
에코프로머티리얼즈 46% 의무보유 해제…5월 56개사 보호예수 풀린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