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와 퀄컴간 특허 싸움이 접입가경이다.
12일 주요 외신은 노키아가 퀄컴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노키아는 소장을 통해 “퀄컴이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와 미디어플로 모바일 TV 칩세트 제품 등 6개 기술 특허를 불법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노키아는 그간 퀄컴의 CDMA 및 WCDMA 기술에 대한 이용료 산정을 놓고 퀄컴 측과 이견을 보여 왔다. 양사의 특허 기술 사용 계약은 지난 4월 9일 종료됐다.
퀄컴은 지난 19개월 동안 노키아를 상대로 11건의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 로열티 계약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왔다. 하지만 노키아도 지난달 “퀄컴이 6개의 자사 특허 기술을 불법 사용했다”며 위스컨신주 서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퀄컴에 대한 첫 법적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 노키아가 퀄컴을 제소한 텍사스 법원에서 퀄컴은 지난 4월 노키아에 대해 3건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제소한 바 있다. 노키아는 이들 특허는 실효성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퀄컴은 지난 7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퀄컴 일부 칩이 내장된 3세대 휴대폰의 미국 수입을 금지당했다. 퀄컴이 경쟁사 브로드컴의 특허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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