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아시아-유럽-미주를 잇는 WCDMA 글로벌 로밍 벨트를 확대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유럽 주요국 1위 사업자로 구성한 프리무브와 MOU를 체결하고 WCDMA 로밍 공조체제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무브는 유럽의 주요국 1위 사업자인 오렌지(프랑스 1위), T모바일(독일 1위), 텔레콤 이탈리아(이탈리아 1위), 텔리아소네라(스웨덴 1위) 및 그 자회사로 구성된 유럽 최대 로밍 연합체로 미국을 포함, 전세계 28개국에 약 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해외에서도 고속 데이터, 영상통화 및 MMS(멀티미디어 메세징 서비스) 등 한층 진화된 WCDMA 로밍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로 아시아 로밍 연합체인 BMA, 일본 소프트뱅크 모바일에 이어 아시아-유럽-미주를 잇는 전세계 38개국 4억5000만명 가입자 기반의 로밍 협력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이성영 글로벌 로밍사업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사업자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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