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으로 인한 펀드 환매로 올 4월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1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한 ‘적립식 간접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4월말 현재 판매잔액 규모는 30조2439억원으로 전달보다 1701억원 줄었다.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지난해 4월말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주가 상승으로 주식형펀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에 나서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과 채권혼합형이 각각 4206억원, 1453억원 감소했다. 주식형의 경우 해외주식형은 7911억원이 증가한 반면 국내주식형은 1조2177억원 급감했다. 재간접형과 파생상품형은 각각 2885억원, 380억원 증가했다. 적립식 펀드 계좌수는 전달에 비해 25만4000여개 늘어난 854만개로, 총 펀드 판매 계좌수(1399만개)의 61.06%를 차지했다.
판매권역별로는 은행권의 판매 잔액이 160억원 늘어난 21조9900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판매액에서 72.71%를 차지했고 증권은 오히려 1970억원 감소한 8조1000억원(26.79%), 보험권은 143억원(0.47%)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말 현재 전체 적립식펀드 판매 규모는 국민은행이 7조622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신한은행(4조6133억원), 하나은행(2조731억원), 한국투자증권(1조3843억원) 순이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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