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복지 IT인프라 구축을 위해 의료서비스에 무선랜·와이브로·HSDPA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u헬스 서비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29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u헬스 모델 개발을 통해 대국민 보건의료 서비스를 향상하고 IT분야 신규시장 개척 및 기술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정부와 사업자 간 1:1 매칭펀드 방식의 ‘복지IT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과제발굴’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8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다음달 말까지 분야별 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4억70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의료취약 계층에 대한 상시 진단 및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 의료복지 수준 향상은 물론이고 관련 사업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시범사업은 의료 취약계층 해소, 의료복지 수준 향상, 사회적 편익 및 안전망 확충을 위한 사용자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 분야’와 u시티, u모바일, 홈네트워크 등에 u-IT를 접목해 민간 u헬스 상용서비스를 발굴하는 ‘민간분야’로 구분돼 시행하게 된다.
과제 제안서 마감시한은 다음달 21일이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과제는 7월부터 수행돼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권영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 u기반응용팀장은 “의료복지 관련해 정부가 u헬스 시범사업 과제를 발굴하는 것은 사실상 올해가 처음인데다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 사업성과를 토대로 내년 이후에는 시범사업 과제 발굴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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