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몽골과 과학기술 및 산업무역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29일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를 통해 몽골의 산업무역협력위원회 및 교육문화과학부와 각각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과기부는 이날 MOU를 통해 지난 91년 경제·과학·기술협정 체결 이후 제한된 수준에 머물러 온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몽골 정부는 최근 범정부적 차원에서 과학기술분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과학기술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발전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어, 우리측의 개발경험 전수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산자부도 산업무역협력위원회를 통해 양국간 산업협력, 무역 및 투자촉진, 경제개발 경험 공유, 몽골 진출 한국기업 투자애로 해결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와 대몽골 교역규모는 수출 1억1030만달러, 수입 640만달러로 전년보다 41%나 급증한 바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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