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각종 조직과 장기를 만들 수 있는 ‘만능세포’로 불리는 인간 배아줄기세포(ES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일본 이화학연구소 발생·재생과학종합연구센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인간 배아줄기세포는 배양 중 거의 사멸하는 것이 연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나 이번 대량 배양 성공으로 ES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의 실용화를 향해 획기적인 진전이 기대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연구센터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27일자 미국 과학잡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인간 ES세포를 1개씩 분산시킬 경우 ‘록(ROCK)’라는 산소가 활성화하는 것을 발견, 록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제가 포함된 배양액으로 키운 결과 세포사가 완벽할 정도로 사라져 1개월 후 1만배 이상으로 증식됐다.
이 배양법을 이용하면 인간 ES세포에서 대뇌피질의 바탕이 되는 세포를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돼 알츠하이머병과 뇌경색 등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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